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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내 스스로 지켜야김태현 원장(통달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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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22  14: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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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현 원장

영등포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등포투데이가 창간 10주년이 되었다. 10이라는 숫자는 본래 상수학(象數學)에서 보면 완결, 온전함, 새로운 창조 등의 의미를 포함한다. 또 남성성을 의미하는 종(縱·세로)과 여성성을 의미하는 횡(橫·가로)의 결합으로 한자 십(十)자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이해하기도 한다.

10년간 영등포의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지역 지킴이로서 큰 역할을 해온 영등포투데이의 노고를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필자도 영등포 지역의 건강지킴이로서 작은 지혜를 보태고자 10주년 칼럼을 기고하고자한다.

동양에서 중요한 덕목 중에 하나가 중용을 지키는 것이다. 중용은 중간과는 다른 것으로 넘치거나 모자라지 않는 균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도 항상 균형 잡힌 생활이 필요하다. 생명체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비슷한 조건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을 한다.

체온, 혈압, 맥박 등의 대사상태가 유지되어야만 장기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체온이 1도만 높아져도 건강이 이상이오고 기력이 떨어지게 된다. 혈압이나 맥박 등 심장활도을 나타내는 지표도 이상이 생기면 심혈관계나 뇌혈관계의 질병이 오기 쉽다.

대사상태가 정상적이라면 자연스럽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대사상태의 균형은 몸에 들어오고 나가는 것이 균형을 이룰 때 이루어진다. 음식, 생각, 업무 등 외부의 모든 자극이 적당히 들어오고 몸에서 반응하여 적당히 나가는 것이 유지되어야 건강하게 된다. 모든 의사들이 음식을 골고루 과식하지 않고 먹고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고 강조하는 것이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상태를 항상 균형 있게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과식, 과음, 과로 등을 피할 수 없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기 의지대로 외부상황이 돌아가지도 않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고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한방의 건강관리는 2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불치이병 치미병(不治已病 治未病)’이다. 이 뜻은 이미 병이 된 것을 치료하지 말고 병이 발생하기 전 치료하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정기존내 사불가간(正氣存內 邪不可干)’이다. 이 뜻은 정기가 체내에 충분히 있으면 질병이 발생할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건강과 병 사이에 있는 미병(未病)단계는 딱히 병이라고 진단할 수는 없으나 그냥 두면 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상태로 만성적인 피로나 소화불량,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 어깨 결림, 충혈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일단 심신에 병이 들면 치유하기 힘들므로 병들지 않도록 평소 몸을 보살펴야 한다.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해서 이상이 있는 단계는 이미 병이 진행되는 단계이고, 건강검진을 해도 이상이 없지만 피로감이나 소화불량 등 뭔가 몸에서 이상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면 이를 무시하지 말고 이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한방의료는 이러한 질병이전 상태를 관리하는 양생의 방법으로 전문화된 의료이다. 몸에 자극적이지 않은 밥상에 오를 수 있을 정도의 자연재료를 쓰는 한약, 약물을 쓰지 않고 몸의 신경을 자극하는 침, 관절과 척추를 바로 잡는 추나요법 등 몸에 부담을 주지 않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따라서 나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균형 잡힌 시각으로 몸 상태를 관찰하도록 전문가와 항상 상의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10년간 지역지킴이로서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주었던 영등포투데이에 감사드리며 독자분들께도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상담 02: 267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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