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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하다면김태현 원장(통달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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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14  0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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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현 원장(통달한의원)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한의원에서 접하게 되는 흔한 증상 중하나이다. 내시경 혹은 위장관 검사 상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증상이기도 한데, 양방병원에서는 증상을 조절하기 위한 약을 처방하므로 잠시 좋아지다가도 다시 불편해진다.

소화불량이란 음식을 섭취한 후 일어나는 상복부에서 지속적으로 또는 재발성으로 느껴지는 동통이나 불편감을 일괄적으로 말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음식을 먹고 나타나는 속쓰림이나 트림, 음식물 역류, 되새김, 메스꺼움, 구토, 상복부 불쾌감, 명치끝 통증, 팽만감 등이 있다. 소화기관 이외의 부수적인 전신증상으로는 식욕부진, 구토, 두통이나, 어지럼증, 손발 저림, 입냄새, 백태(혀에 하얗게 태가 생기는 것), 변비 등 증상이 동반하기도 하고, 간혹 전신이 마비되는 것 같거나, 의식을 잃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소화기 건강은 몸의 전신적인 건강상태 유지를 위해 중요하다. 우리 몸이 유지하고 활동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한데 에너지의 대부분은 음식과 호흡으로부터 만들어진다. 좋은 차에 좋은 휘발유를 넣어야 고장이 없는 것처럼 좋은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음식이 잘 소화 분해되도록 소화기 건강을 다스려야 몸에 큰 병이 없다. 소화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안 좋은 원인을 피하고 평소 자신의 체질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화불량을 발생하는 한의학적 원인으로는 음식섭취 부절제, 편식, 불결한 음식, 약물로 인한 손상 등의 외적인 요인과 함께 정신적 스트레스를 비롯한 감정적 요인, 체질적 허약 및, 과로 등을 들 수 있다.

평소의 자신의 체질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데, 사람의 겉모습이 다 다른 것처럼 내부 장기의 성쇠도 다 다르다. 자동차가 소형차가 있고 대형차가 있고 승용차가 있고 화물차가 있는 것처럼 각자의 능력에 맞게 주행하면 덜 고장 나고 오래 운행할 수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평소에 자신의 소화력이 좋은지 다른 사람보다 찬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인 음식을 먹었을 때 무른변을 본다든지 배가 아프다든지 하는 등의 반응이 있는지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체질상의 편차를 한열허실이라고 말하는데, 소화제로 하나의 치료법, 약을 쓰는 것이 아니라 평소 차가운 음식에 반응하는지 맵거나 뜨거운 음식에 반응하는지, 소화기가 약한지 튼튼한지 진단을 하여 그 편차를 조절한다. 그래서 양방병원에서 치료해도 잘 낫지 않는 기능적 소화불량을 체질을 고려하여 치료하기도 한다.

소화가 안 좋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건강한 음식을 골고루 일정한 시간에 먹는 것이다.

적절한 양과 다양한 맛과 색을 가지고, 차고 더운 성질의 음식을 조화롭고 고르게 섭취하면서 가능하면 규칙적으로 일정한 양을 먹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하다.

위가 약한 경우는 소량씩 자주 먹되 자주 씹는 습관을 길러주어 위에 부담을 덜 가게 하면서 위가 음식을 소화할 시간적 여유를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소화기관이 약하면서 치아가 약한 노인의 경우는 소화불량 증상이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치아 관리를 통해 씹는 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처럼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이나 열량이 높은 음식, 술이나 카페인 음료, 차등의 섭취는 자신의 체질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조절해 주어야 한다.

소화불량의 중요 원인의 하나인 감정 및 정신적 소인에 대한 관리도 매우 중요한데, 즐거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적절한 취미생활을 가지거나, 적당한 운동을 함으로 심신을 이완시키고 단련시키는 것은 소화불량 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식후 30분 이상의 휴식을 한 후 천천히 산책을 하거나, 손을 마찰한 후 얼굴이나 상복부를 가볍게 맛사지 하거나 마찰시켜주는 것도 위장기능을 도와 소화불량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소화불량은 위나 대장 등 소화기관의 기질적인 병변, 소화관 이외 다른 장기의 기질적인 병변과 각종 종양, 만성 소모성 질환 등 증상의 하나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식이 및 생활습관의 교정을 통해서 개선되지 않는 지속적인 소화불량 증상은 정밀한 검사와 함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므로 병원을 내원하여 상담과 함께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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