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문화원, 휘호․미술실기 대회 실시… 문화행사 다양

   

▲ 100여명의 서예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휘호대회가 열렸다.

   

▲ 그림그리기 대회가 많은 인파가 열린 가운데 파란창공 아래서 열렸다.

 

영등포문화원(원장: 정진원)은 관내 문화예술인들의 높은 재능발현의 기회로 삼고자 구민휘호대회와 청소년미술실기대회를 개최했다. 이 두 대회는 당일 현장에서 자신의 능력을 공개적으로 발휘하고 평가받는 실질적인 대회로 휘호대회는 스물세 번 번째이며 미술실기대회는 스물 한 번째이다.

지난 8일 영등포공원 잔디마당과 문화원 강의실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수 백 여명의 어린이와 학생, 시민이 참가해 높아진 가을 하늘만큼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유치부․초등부·중고등부로 나뉘어 크레파스, 수채, 유화, 한국화 부문에서 3백여 명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고 일반인과 학생들이 참여한 휘호대회에도 1백여 명이 몰려 열띤 경쟁을 펼쳤다. 최종 심사결과는 다음 달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용주 의장, 김영주‧신경민 국회의원 등 다수의 정계 인사과 예술인 단체장,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회식에서 정진원 문화원장은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두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예술기량을 마음껏 발휘함은 물론 예술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칠 수 있는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휘호대회에 참석한 장순자(신길6) 씨는 “입선 등 수상여부를 떠나 가을날의 풍요로움과 먹의 진수를 가슴으로 느끼고자 출전했다”며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했다. 또 김혜빈(영신초교)어린이는 “엄마랑 함께 공원에 놀러와 예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재미있다”며 천진한 미소를 지었다.

저작권자 © 영등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