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니페스토 서약 한 만큼 공약에 대한 책임감 갖고 답변해야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기획한 20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매니페스토 질의서를 영등포 갑에서는 정의당 정재민 후보와 더민주 김영주 후보만이 응답했다고 밝혀졌다. 나머지 정당의 후보들은 메니페스토에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서약을 해 놓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

938명의 총선 후보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질의서는 ▲의정활동 목표 ▲국정현안 과제 ▲의정활동의 연계성과 관련성 ▲상임위원회 및 입법 활동 계획 ▲총 공약 및 내용 ▲5대 핵심공약과 우선순위 ▲공약예산표와 총 소요예산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었으며, 그 밖에 지방자치와 관련된 입장을 묻는 질문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에 대해 정재민 후보는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메니페스토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통해 국민들에게 준비한 공약을 충실히 전달하고자 했다. 모든 후보들이 메니페스토 서약을 한 만큼 공약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답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제출하지 못한 후보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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