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 서울 평균 11.6%… 전남 최고·부산 최저

   
 

지난 8‧9일 양일간 진행된 20대 총선 사전투표의 전국 투표율이 12.2%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총 선거인 4210만 398명 가운데 513만 172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직전 전국단위 선거인 2014년 지방선거 때의 누적투표율 11.5%를 약간 웃도는 것이며,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영등포구는 총 유권자 32만 4125명 중 3만 8290명이 사전투표 해 11.81%를 나타내 서울시 평균인 11.6%보다는 높았지만 전국 평균(12.2%)에는 미치지 못했다. 첫날 8일에는 1만 5857명(4.89%)이, 둘째 날인 9일에는 2만 2433명(6.92%)이 참여해 18개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참고로 2014년 치러진 제6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11.45%를 나타낸 바 있다.

사전투표는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됐고, 전국단위 선거에 적용된 것은 2014년 지방선거가 처음이다. 사전투표가 없었던 지난 19대 총선에서의 영등포구 최종 투표율은 54.2%였다.

광역시도별로 보면 18.9%를 기록한 전남이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지역은 유일하게 한 자릿수를 기록한 부산(9.8%)이었다. 전북이 17.3%로 두 번째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고 서울은 11.6%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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