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분열이 원인, 평균 연령 52.7세로 19대와 비슷… 여성 1명 30대 2명

■20대 총선 후보 분석가이드

4.13총선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영등포구 2개 선거구에 총 9명의 후보가 등록해 평균 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갑은 4명이 등록해 4대 1, 을은 5대 1을 나타내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제19대에는 갑 3대 1, 을 2대 1이었고 18대에는 갑이 5대 1이었고 을은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이번 총선 경쟁률이 높은 원인은 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대표가 이끌고 있는 국민의당 창당 등 야권분열이 주요 원인인 듯 하다.

갑을 모두 경쟁률이 높아진 가운데 여성후보 출마는 김영주 후보 한명 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남성후보로 채워졌다. 18대 선거에서는 김영주(민주), 전여옥(한나라), 이정미(민노당)후보, 이경숙(민주)후보까지 총 4명이 여성후보자여서 성비의 균형을 이뤘었고 17대에는 박금자․홍승하 씨 2명이 도전장을 냈었다.

평균 연령은 52.7세로 19대(52.6세)와 비슷했고, 18대 총선의 48.7세보다 높게 나왔다. 4명이 출마한 갑이 51.5세, 을이 54세로 나타났다. 이중 최고령자는 을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나온 신경민(62세) 후보였고 최연소는 정재민(정의당, 35세)후보이다.

후보자 학력은 김종구 후보가 유일한 박사이며 대학원 졸(석사)이 박선규, 김영주, 권영세 후보 등 3명이며 신경민, 강신복, 정재민, 진재범 후보는 대졸로 신고했고 성성봉 후보는 선린상고 졸업 학력을 밝혔다. 범죄 전과기록에서는 강신복, 정재민, 성성봉, 진재범 후보 등 4명이 1건으로 밝혀졌고 최근 5년간 세금 체납자는 9명 모두 ‘없음’으로 답했다.

남성후보 8명 중 정재민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병역을 마쳤으며 재산은 신경민 후보가 47억 9천만 원을 신고해 최고를 기록했고 최저는 1억 7천 5백여만 원을 신고한 강신복 후보자로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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