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전 노조위원장, 낙후된 지역발전 반드시 이룰 터

김명수 전 노조위원장
김명수 전 노조위원장

 

본지는 오는 4.15총선에서 16일 출범하는 미래통합당 영등포갑 지역에 출마를 선언한 김명수 전 한국산업은행 노동조합 위원장(57·성균관대 법학박사)을 만나 출마 이유와 정치적 소신 그리고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Q. 먼저 38만 구민께 인사 한 말씀은.

A. 존경하는 영등포구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날씨가 아주 차갑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셔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영등포구는 난제도 많고 풀어야 할 숙제도 많습니다. 저의 열정으로 진정 살맛나는 영등포를 만들고 구민 여러분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이번 4.15총선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저 김명수가 가는 발걸음마다 영등포의 발전의 역사가 이뤄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동안 갈고 닦은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 영등포의 발전과 구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갑 지역구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는.

A. 당연합니다. 저는 영등포에서 2,30년 가까이 직장 생활을 했고 구민들과 많은 희노애락을 같이 나눴습니다. 무엇보다 영등포가 다른 지역보다 많이 낙후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영등포가 서남권에서 최고의 도시였으나 지금은 강남, 송파 등에 비해 많이 뒤쳐져 있습니다. 영등포가 더욱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미래통합당에서 영등포갑 후보로 확정된다면 상대 후보는 노동부 장관까지 역임한 분입니다. 하지만 저 또한 노동 관련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그동안 노동법 관련 서적 100여 권을 썼고, 여러 대학에서 노동법에 관한 강의도 했습니다. 또 산업은행 노조위원장 당시 산업은행 민영화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영등포에서 제 능력과 자질을 발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영등포 구민들께 실효성 있게 무언가를 제공하고 희망을 심어주는 정치인이 되고 싶어 영등포를 선택했습니다.

Q. 자신의 소신과 정치철학에 대해 간단한 설명은.

A. 손자병법에 작은 것을 취하면 필시 큰 것을 잃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남에게 주지 않는 것은 어느 것도 결코 당신 것이 되지 못할 것이다라고 C.S. 루이스가 말했습니다. 제가 가진 소신과 정의, 그리고 비전과 희망은 이제 저만의 것이 아닌 우리 국민과, 구민과 함께 해야 할 때라고 할 것입니다. 저는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옳은 것, 대의를 위해 제 목숨을 바칠 자세로 영등포구민의 자존심을 세우고자 출마하려는 것입니다.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며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지만 저는 대의를 위해 정치하고 구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모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Q. 현 정치제도 중 시급히 개선돼야 할 문제점 두 가지만 꼽는다면.

A. 참 어려운 질문입니다. 정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국민을 도외시하고 자기들의 당을 위해서만 정치를 하는 행태는 배제되어야 합니다. 또 하나는 실질적으로 국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 창출을 통하여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런데 법률과 제도가 추상적이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하기보다 가진 사람들 위주로 정착되다 보니 오히려 부익부빈익빈이 더 가속화되고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 더 고통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너지고 있는 중산층을 바로 세우고, 그래서 다수의 빈자를 위한 제대로 된 정치를 펼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본인의 장·단점은.

A. 저는 뛰어난 통찰력과 미래를 세우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시켜왔던 그간의 역량과 노하우, 경력이 다시 한 번 발휘되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올바른 지도자, 봉사자가 필요할 때입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영등포구와 구민들을 위해 새로운 역사의 패러다임을 만들 것이고, 구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단점이라면 남보다 한발 더, 시대보다 한 시점 더 앞서나가는 점 때문에 많은 설득이 필요한 상황에 다소 직면하게 됩니다. 아울러 이를 위하여 주변 사람들을 위해 많이 희생하는 편이라 손해를 본 적도 많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비전으로 실현시키도록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끝으로 지역 주민 여러분께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주역에 뜻을 세워서 그 생각이 변치 않으면 그 뜻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힘들고 고통스럽고 많은 어려움이 봉착해 있을지라도 처음의 마음을 변치 않으면 나중에는 모든 것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명수 위원장 학력 및 약력

1963년 전북 고창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졸업 성균관대 대학원 법학박사(민사법)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법학석사(노동법)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 객원교수 한국산업은행 노동조합 위원장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중선 위원장국민의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인천남동갑 지역위원장/ 금융산업특별위원장20대 국회의원 인천남동갑국민의당 출마 한국노동경영연구원 원장(현재)

저서 : 노동3권의 제한에 관한 연구 외 100여 편 대한민국 노동법 1,000회 이상 최다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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