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제일‧신길2‧신길3‧5동, 8~9천여 만 원을 향한 도전 열기 ‘높아’

 

4.15 총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이 사람들의 눈과 귀를 온통 빼앗은 가운데 시나브로 찾아온 또 하나의 선거가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다. MG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바로 그 것. 관내 12개 금고 중 4개 새마을금고가 새로운 이사장 선거를 통해 21세기 금융정보체계를 바로 세우게 된다.

영등포당산을 비롯해 신길2, 신길35동은 이사장이 연속 3회를 역임해 ‘3OUT’으로 선거를 치르게 됐고 영등포제일은 현 이사장에 새로운 도전자가 생겨 신임이사장을 뽑게 된다.

양봉조 이사장이 이끌어온 영등포당산은 이동규 부이사장과 김정득 감사, 박종현 이사가 3자 정립구도로 맞붙게 돼 경쟁을 치르고 있다. 오는 15일 치르는 이사장선거에서 이동규 씨는 부이사장의 장점을 내세웠고 김정득 감사는 폭 넓은 인맥을, 박종현 이사장은 터줏대감을 앞세워 대의원들의 환심을 살 것으로 보인다.

2년 전 대로변으로 이전해 제2의 전성기를 갖춘 신길2동은 조도승 이사장의 공격적인 경영을 잘 이해 할 수 있는 후보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양호승  감사가 강력한 이사장 후보로 나선 가운데 양 감사에 도전 할 후보는 지금까지 없는 상태.

임용찬 이사장이 이끌어온 신길35동은 당산과 같은 3자구도. 오는 14일 조남형 감사와 이상수 이사, 김춘용 이사가 포스트 임용찬시대를 따내기 위해 각자의 장점을 내세워 대의원들을 공략하고 있다.

3진 아웃으로 치러지는 앞 3개금고와는 달리 현재 이사장의 출마가 가능한 영등포제일은 이상수 현 이사장이 3선을 노리는 있는 가운데 구의회 의장을 지낸 김영진 후보가 도전장을 내 일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사장 선거는 오는 23일 .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20199월 말 기준 전국 1300여 개 단위 금고, 자산 규모 185조원, 보유 고객 2000만 명 규모다. 통상적으로 단위 금고는 최고 수장으로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이사장을 두고 있다. 전국에 산재한 단위 금고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관리감독하며 중앙은행으로써의 역할을 한다.

이사장은 1년에 89천 여 만원에 이르는 보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직원은 4~6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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